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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법원이 다음 달 10일 전두환(88) 전 대통령의 형사재판 방청권을 당일 선착순으로 배부한다.
광주지법은 다음 달 10일 오전 10시 광주지법 201호 형사대법정에서 형사8단독 장동혁 부장판사 심리로 전씨의 사자명예훼손 사건 공판기일을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법정 질서 유지를 위해 방청권 소지자만 방청을 허용한다.
방청권(65석) 배부는 재판 당일 오전 9시 10분부터 선착순으로 하며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우선 배정석(38석) 방청권도 이날 함께 배부한다.
형사 소송은 민사와 달리 피고인이 선고기일과 공판기일에 반드시 출석해야 하지만 재판부가 전씨 측의 불출석 신청을 허가해 이날 재판에는 출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전씨는 2017년 4월 펴낸 회고록에서 5·18 당시 헬기 사격을 목격했다고 증언한 고(故) 조비오 신부를 '성직자라는 말이 무색한 파렴치한 거짓말쟁이'라고 비난한 혐의로 기소됐다.
are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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