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한국구술사학회는 창립 10주년을 맞아 다음 달 1일 중앙대에서 '구술사를 넘어 다시 구술사로' 국제학술대회를 연다고 31일 밝혔다.
구술사(口述史)는 개인이나 집단이 말한 사실을 정리한 역사로, 구술 채록 전문성을 강화하고 성과를 연계하기 위해 학회가 만들어졌다.
중앙대 사회학과 BK21 플러스 사업팀, 중앙사회학연구소가 공동 개최하는 학술대회는 한국의 디아스포라와 구술사, 구술과 기억·구술과 기록, 탈북과 이주, 문화 보존으로서 구술사, 근대도시와 구술사, 구술자료 수집과 연구 현황, 트랜스내셔널 주체·젠더화된 기억, 이주와 지역공동체, 구술자료 활용과 교육 방안 등 9개 세션으로 나눠 진행한다.
윤택림 학회장은 "학술대회를 통해 한국 구술사 연구를 뒤돌아보고 발전을 위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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