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경찰·직지사 스트레스 완화 교류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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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연합뉴스) 박순기 기자 = 근무 중 신체·정신적으로 상처를 입은 경찰관들이 사찰 힐링캠프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경북 김천경찰서와 대한불교조계종 제8교구 본사 직지사는 템플스테이를 활용한 경찰관 스트레스 완화 교류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전국 경찰관들이 근무 스트레스와 트라우마로 힘들 경우 직지사 템플스테이의 힐링캠프에 참여할 수 있다.
직지사는 사건·사고 현장 등에서 상처받은 경찰관을 위한 마음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해 이들 경찰관의 스트레스와 트라우마를 치유할 계획이다.
경찰과 직지사는 공무 중 상처를 입은 경찰관이 힐링캠프에 참여한 뒤 스트레스 해소와 신체·정신건강 회복으로 현장에 원활하게 복귀할 것으로 기대했다.
직지사는 경찰관 힐링캠프 효과가 좋으면 청소년 선도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임경우 김천경찰서장은 "경찰관은 사고위험이 큰 특수직 공무원이어서 업무 중 입은 트라우마와 신체·정신적 상처를 보듬는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며 "이번 협약은 부상 경찰관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par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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