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선수들도 아직 내일 선발 명단을 모르고 있다. 한 번 더 훈련하고 결정하겠다."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하루 앞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이 리버풀(잉글랜드)과 맞설 베스트 11에 대한 언급을 자제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1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완다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결승전 베스트 11에 대한 질문에 "선수들도 아직 모른다. 마지막 훈련을 하고 나서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베스트 11을 결정하는 것은 항상 어려운 일이다. 내일은 또 다른 결정을 내려야 한다"라며 "이기기 위해 모든 정보를 활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축구는 팀 스포츠다. 경기에 뛰지 않는 선수들의 에너지도 중요하다"라며 "선수들 모두 함께한다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특히 "서로 돕고 소통을 잘해야 하다. 그것이 승리의 핵심"이라며 "선수들이 뿌듯하다. 우리는 준비가 잘 돼 있다. 경쟁하며 즐길 준비를 마쳤다"라고 덧붙였다.
결승전 상대인 리버풀에 대해선 "리버풀은 맨체스터 시티와 함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어난 팀"이라며 "리버풀은 지난 시즌에서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을 비롯해 뛰어난 선수들은 보유한 리버풀은 훌륭한 팀"이라고 칭찬했다.
앞서 기자회견을 마친 리버풀의 클롭 감독은 "포체티노 감독가 보여준 업적을 존경한다. 토트넘은 재능있는 선수로 꾸려졌고 발전하는 과정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내일은 멋진 경기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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