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손현규 기자 = 인천소방학교는 한국항공대학교 항공안전교육원과 최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화재 등 항공기 사고에 전문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함께 개발한다고 1일 밝혔다.
두 기관은 역대 항공기 사고 사례를 분석하고 신임 소방관들에게 항공기 화재대응 교육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인천에는 한해 5천만명이 이용하는 인천국제공항이 있어 사고 발생 시 소방 인력의 신속한 대응이 필수적인 곳이다.
정부의 항공기 특성화 교육기관으로 지정된 인천소방학교는 그동안 항공기 사고대응과 관련한 교육이나 훈련을 자체적으로 진행했으나 전문 지식이나 경험이 부족해 한계가 있었다.
인천소방학교 관계자는 "양질의 항공기 사고 교육과정을 마련하기 위해 두 기관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며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공항 소재지에 걸맞은 대응능력을 갖추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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