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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광주시는 올여름 이상고온 현상에 대비하기 위해 폭염 대응체제를 가동한다고 2일 밝혔다.
광주는 지난달 15일 전국에서 처음으로 폭염 특보가 내려지고 이후에도 30도를 오르내리는 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이는 2008년 폭염 특보제 도입 이후 가장 빠른 기록이다.
낮 최고기온이 35도 이상에 달하는 폭염이 3일 이상 지속하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즉시 가동·운영한다.
폭염 대책 기간(5월 20일∼9월 30일)에는 폭염 취약계층 및 시설을 집중적으로 관리한다.
무더위 쉼터를 1천500곳으로 확대하고 우산형 그늘막 쉼터 150개를 설치할 계획이다.
냉방비(3억원) 지원, 재난 도우미(2천500명) 운영, 살수차 집중 운영, 사업장 무더위 휴식 시간제 운용, 119 폭염 구급대(29대) 배치 등의 대책을 실시한다.
이평형 광주시 안전정책관은 "6월에는 더위와 함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 주택 하수구와 집 주변의 배수구를 사전 점검하고 감전 사고에 주의를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cbeb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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