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연합뉴스) 현윤경 특파원 = 발칸반도의 서부에 위치한 알바니아에서 1일(현지시간) 지진이 일어나 4명이 다치고, 가옥 100여 채가 파손됐다.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26분 수도 티라나에서 남동쪽으로 180㎞ 떨어진 코르차 지역에서 규모 5.3의 지진이 발생해 이 같은 피해가 보고됐다. 진앙은 지표 14㎞ 아래로 관측됐다.
지진 당시 주택의 무너지는 벽에 맞아 다친 부상자들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재난 당국은 지진 발생 지역에 텐트를 설치하고, 주민들에게 음식을 나눠주면서 여진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알바니아는 인접한 그리스와 마찬가지로 지진대에 놓여 있어 잦은 지진에 시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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