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김용민 기자 = 6월 첫 주말인 2일 대구와 경북지역은 30도 안팎의 더운 날씨를 보였다.
대구기상지청에 따르면 오후 2시 30분께 경북 경주가 31도로 전국 최고기온을 보였고 영덕 30.9도, 영천 30.8도, 대구 30.3도 등을 기록했다.
자동기상관측장비(AWS)로는 경주 황성이 31.7도까지 수은주가 올랐다.
기상당국은 내일(3일) 오전 10시를 기해 대구를 비롯해 청도, 경주, 의성, 구미 등 경북 12개 시·군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된다고 밝혔다.
이들 지역 중 일부는 내일 낮 최고기온이 34도까지 올라갈 수 있을 전망이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5일까지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낮과 밤의 온도 차이가 매우 클 것으로 보이는 만큼 건강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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