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주·송환영 골골' 아산, 이랜드 꺾고 6경기 무패 행진

입력 2019-06-02 19:06  

'이명주·송환영 골골' 아산, 이랜드 꺾고 6경기 무패 행진
이랜드, 슈팅 15개 몰아치고도 득점 실패



(서울=연합뉴스) 박재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2부리그) 아산 무궁화가 서울 이랜드를 꺾고 6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아산은 2일 충남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19 1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이랜드에 2-0으로 이겼다.
승리를 따낸 아산은 6경기 무패(3승 3무)를 질주했다.
최하위(10위) 이랜드는 3연패에 빠졌다.
양 팀은 전반 내내 공격에 소극적이었다.
이랜드는 공격 상황에서 스스로 템포를 죽이며 슈팅 기회를 놓쳤고, 아산 역시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고도 좀처럼 슛 상황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지루한 공방이 이어지던 전반 38분, 마침내 골이 터졌다.
페널티 지역 왼쪽 측면을 돌파한 아산의 고무열은 골라인 부근에서 중앙을 향해 땅볼 패스를 내줬다.
문전에서 좋은 위치를 잡고 있던 이명주는 고무열의 패스를 받아 침착한 슈팅으로 결승 골을 뽑아냈다.
전반 동안 양 팀은 각각 2개씩의 슈팅만을 기록했다. 이랜드는 한 개의 유효 슈팅도 올리지 못했다.
후반 초반에도 아산에 밀리던 이랜드는 25분 이후 점차 공격 비중을 늘려갔다.
35분 이후부터는 무려 11개의 슈팅을 쏟아부었지만, 아산의 골문은 좀처럼 열리지 않았다.
후반 37분 골문 바로 앞에서 이랜드의 이현성이 때린 슈팅은 최봉진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43분 김동철이 때린 날카로운 '슛터링' 역시 골대에 맞고 나왔다.
기세를 타는 듯싶었던 이랜드는 후반 추가시간 한골을 더 내주며 무너졌다.
후반 47분 역습 상황에서 골키퍼와 단독으로 마주한 고무열은 옆에서 쇄도하던 송환영에게 패스를 내줬고, 송환영은 이를 빈 골문으로 여유 있게 차 넣어 이랜드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랜드는 총 15개의 슈팅을 퍼붓고도 끝내 골을 기록하지 못하고 연패를 당했다.
traum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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