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어 여자단식 출전한 박소현은 1회전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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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박재현 기자 = 톱 랭커들의 부진이 두드러지는 올해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4천266만1천유로·약 567억원) 여자단식에서 아나스타시야 세바스토바(12위·라트비아)도 16강 문턱을 넘지 못했다.
세바스토바는 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8일째 여자단식 16강전에서 마르케타 본드라소바(38위·체코)에게 0-2(2-6 0-6)로 졌다.
본드라소바(13개)에 비해 약 2배나 많은 24개의 실책을 쏟아낸 세바스토바는 2게임을 따내는 데 그치며 완패했다.
오사카 나오미(1위·일본)와 카롤리나 플리스코바(2위·체코), 키키 베르턴스(4위·네덜란드) 등 상위 랭커들이 이번 대회에서 잇따라 조기 탈락한 가운데 세바스토바 또한 16강에서 짐을 싸며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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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0세 신예 본드라소바의 8강전 상대는 페트라 마르티치(31위·크로아티아)로 정해졌다.
마르티치는 16강에서 카이아 카네피(88위·에스토니아)를 2-1(5-7 6-2 6-4)로 제압했다.
우승 후보 중 하나로 꼽힌 플리스코바를 3회전에서 잡은 마르티치는 본드라소바와 상대 전적에서 4전 전승으로 앞서있다.
본드라소바와 마르티치 모두 메이저 대회 8강에 처음 진출했다.
요해나 콘타(26위·영국)도 돈나 베키치(24위·크로아티아)를 2-0(6-2 6-4)으로 꺾고 8강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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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 여자단식에 출전한 박소현(주니어 23위·CJ)은 1회전에서 서배너 브로더스(주니어 44위·미국)를 2-1(6-4 1-6 6-2)로 꺾었다.
한국 선수로서는 유일하게 이번 대회에 출전한 그는 "마음속으로는 우승이라는 목표도 그리고 있다"며 "매 포인트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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