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사·하나투어와 업무협약…일부 수익금 독립운동가에 기부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국가보훈처는 3일 국내 주요 현충 시설과 국외 독립운동 사적지를 '관광상품'과 연계해 국민들의 방문을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이날 오후 한국철도공사, 하나투어와 함께 '애국의 역사 기억 투어' 업무 협약식을 한다. 협약식에는 이병구 보훈처 차장, 손병석 한국철도공사 사장, 김진국 ㈜하나투어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다.
보훈처는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국가를 위해 희생·공헌하신 분들을 기리는 시설인 현충 시설 방문 활성화를 통해 그분들의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드높이기 위해 계획했다"고 설명했다.
업무협약에 따라 한국철도공사와 하나투어는 국내 현충 시설과 국외 독립운동 사적지를 전문해설가가 동행하면서 역사를 공부할 수 있는 '교육의 장' 코스로 개발할 예정이다.
보훈처는 "협약기관들은 소속 임직원과 가족들이 정기적으로 현충 시설을 찾아 봉사활동과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관광상품을 통해 발생한 수익금의 일부는 생활이 어려운 독립운동가에게 기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three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