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증권 "'美 멕시코에 관세 부과, 기아차 영향 미미"

입력 2019-06-03 08:48  

한투증권 "'美 멕시코에 관세 부과, 기아차 영향 미미"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3일 미국이 멕시코 수입품에 대해 추가 관세를 부과한다고 해도 국내 자동차업계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진단했다.
김진우·문성오 연구원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멕시코에서 수입하는 모든 제품에 5%의 추가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하면서 국내 자동차업종에 대한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며 "그러나 최근 주가 하락은 과도하다"고 평가했다.
이들은 "이번 결정은 멕시코 수입품 전체를 대상으로 하고 관세 부과 스케줄과 철회 조건을 구체적으로 밝혔다는 점에서 장기화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게다가 불법 이민이라는 멕시코와의 문제를 대상으로 한 조치이기 때문에 한국과의 무역협정 무력화로 해석하는 것은 무리"라고 분석했다.
또 "멕시코에서 공장을 가동 중인 기아차의 멕시코 매출 비중은 9%이고 영업이익은 5~6%에 불과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멕시코에 동반 진출한 부품업체들도 멕시코 매출 비중이 2~4%에 그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당장 6월 초에 5월 판매데이터가 발표되면 자동차 업종의 주가가 반등할 전망"이라며 "특히 현대차[005380]는 국내에서 판매호조가 기대되고 기아차는 미국 판매가 선방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min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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