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부산시립박물관은 동래향교로부터 시 지정 유형문화재인 '동래향청 고왕록'과 '동래향교 고왕록'을 기증받았다고 3일 밝혔다.
2008년 부산시 지정 유형문화재로 지정된 두 기록물은 동래는 물론 부산 지역사 연구에 유용한 자료다.
목판본이 아닌 필사본으로 서지학(書誌學)적으로도 가치가 있다는 평가다.
동래향청 고왕록은 조선시대 지방 수령 자문 기관이자 지방자치기구인 동래향청에서 기록한 각종 문서는 물론 왜관과 관련한 지역 경제에 대한 기록을 담고 있다.
동래향교 고왕록은 1782∼1900년 동래향교와 관련한 문서 95건을 수록하고 있다.
부산박물관은 이번에 기증받은 유물을 올해 하반기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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