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인민은행, 위안/달러 기준환율 큰 폭으로 내려

입력 2019-06-03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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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인민은행, 위안/달러 기준환율 큰 폭으로 내려
5거래일만 평가절상…0.14% 내린 달러당 6.8896위안으로 고시


(상하이=연합뉴스) 차대운 특파원 =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3일 비교적 큰 폭으로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을 내려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오전 달러 대비 위안화 중간 환율을 전 거래일보다 0.14% 내린 6.8896위안으로 고시했다.
인민은행이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을 내려 고시한 것은 지난달 27일 이후 5거래일 만이다.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이 내린 것은 위안화 가치가 그만큼 높아진 것을 의미한다.
이날 위안화 절상 폭은 지난 4월 18일(-.0.30%) 이후 가장 컸다.
다만 인민은행의 위안화 절상 유도에도 3일 오전 홍콩 역외시장에서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은 여전히 6.92위안대의 높은 수준에서 형성되고 있다.
미중 무역 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미국은 자국 화폐 가치를 인위적으로 낮추는 '환율 조작국'에 상계관세를 부과하는 새로운 대중 압박 카드를 내놓았다.
ch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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