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코스피가 3일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3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6.11포인트(1.28%) 오른 2,067.85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10.71포인트(0.52%) 내린 2,031.03으로 출발했으나 이내 오름세로 전환해 상승 폭을 키웠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중 무역분쟁이 이어지고 있으나 미국과 중국의 대화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점이 부각되며 지수가 상승했다"며 "전월 수준의 중국 차이신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 발표 등으로 원/달러 환율이 하락한 점도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천94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천937억원, 981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삼성전자[005930](3.06%), SK하이닉스[000660](1.99%), 현대차[005380](2.97%), 셀트리온[068270](1.58%), LG화학[051910](1.20%), 신한지주[055550](1.57%), POSCO[005490](1.68%), LG생활건강[051900](1.49%) 등이 올랐다.
시총 10위권 안에서는 SK텔레콤[017670](-0.20%)만 내렸고 현대모비스[012330]는 보합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03포인트(0.15%) 상승한 697.50으로 마감했다.
지수는 3.21포인트(0.46%) 내린 693.26으로 출발해 등락을 거듭하다가 강세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361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57억원, 105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18%), 신라젠[215600](1.09%), 에이치엘비[028300](3.56%), 메디톡스[086900](7.83%), 펄어비스[263750](0.61%), 셀트리온제약[068760](0.78%) 등이 올랐다.
CJ ENM[035760](-2.14%), 헬릭스미스[084990](-2.35%), 스튜디오드래곤[253450](-9.35%), 휴젤[145020](-0.80%) 등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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