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도장공장 기공식에는 악천후로 참석 못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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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카허 카젬 한국지엠(GM) 사장이 3일 미국 본사로부터 차세대 글로벌 신차를 배정받은 창원공장을 방문했다.
한국지엠은 지난달 27일 창원공장에서 차세대 글로벌 신차 생산에 필요한 도장공장 기공식을 개최했다.
그러나 카젬 사장은 기공식 당일 비바람이 몰아치는 악천후로 항공기가 회항해 기공식에 참석하지 못했다.
그는 이날 창원공장 내 도장공장 신축 현장을 둘러보고 허성무 창원시장과 만나 향후 투자계획 등을 밝혔다.
미국 지엠 본사는 지난해 5월 전북 군산공장을 폐쇄하는 대신 그해 말 한국지엠에 글로벌 신차 2종을 배정하는 등 대규모 투자계획을 확정했다.
창원공장에서는 2022년 말부터 크로스오버 유틸리티 차량(CUV)을 생산한다.
CUV 생산에 맞춰 한국지엠은 창원공장에 7억5천만 달러를 투자해 도장공장을 시작으로 차체공장·프레스공장·조립라인 등 생산공정 대부분을 CUV 생산에 맞춰 일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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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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