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 수 있다' 펜싱 박상영, 국가대표 선발전 연속 우승

입력 2019-06-03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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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수 있다' 펜싱 박상영, 국가대표 선발전 연속 우승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펜싱 금메달리스트 박상영(울산시청)이 올림픽 2연패를 향해 한 발자국을 더 내디뎠다.
박상영은 3일 전남 나주시 나주스포츠테마파크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2019 국가대표선수 선발대회 남자 에페 결승에서 안성호(부산시청)를 상대로 10-9의 짜릿한 승리를 거두고 우승했다.
박상영은 지난 2월 2019 전국 남녀 종목별 오픈 선수권대회에 이어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2020 도쿄올림픽에 출전하는 2019-2020 시즌 국가대표 선발 7부 능선을 넘었다.
2019-2020시즌 펜싱 국가대표는 총 4개 대회 성적을 합산해 선발한다.
2월에 열린 오픈 선수권대회와 이번 국가대표선수 선발대회, 7월 이후 열리는 대통령배와 김창환배 대회 개인 성적을 더해 뽑는다.
각 대회 개인전 우승자는 32점, 2위는 26점, 3위는 20점을 받는다. 박상영은 64점을 확보했다.
한편 이번 대회 남자 사브르는 김준호(화성시청), 남자 플뢰레는 박준영(성북구청), 여자 에페는 송세라(부산시청), 여자 플뢰레는 김미나(안산시청), 여자 사브르는 이라진(인천중구청)이 각각 우승했다.
cycl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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