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3일 오후 경남 사천 본사에서 새 본관으로 활용될 신축 건물 상량식(上梁式)을 했다.
상량식은 건물 골격 완성을 기념해 안전하게 완공되고 신축 건물에서 수행하는 모든 일이 번창하기를 기원하는 행사다.
창립 20주년을 맞아 열린 상량식에는 김조원 KAI 사장, 송도근 사천시장, 지역 인사,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 건물은 지난해 12월 착공해 올 연말 준공할 예정이다.
KAI 새 본관으로 활용될 사무동은 임직원 860여명이 근무할 수 있는 지하 1층, 지상 6층 건물로 400석 규모 대강당 등 최신식 시설을 갖춘다.
4만㎡ 규모 회전익(回轉翼·회전에 의해 양력이 발생하도록 설계된 날개)동은 수리온, 소형무장, 민수헬기 등 회전익 개발과 생산부문 전용시설로 짓는다.
김 사장은 "새 건물은 글로벌 경쟁력의 원천이 될 것이며 KAI 발전과 인구 30만 강소도시 사천을 만드는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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