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학생안전체험교육원서 소방관 3명 파견 근무한다

경남 학생안전체험교육원서 소방관 3명 파견 근무한다
8개월간 생활 안전·응급처치 프로그램 제작·교육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오는 9월 개관할 경남 학생안전체험교육원에 소방공무원 3명이 파견돼 학생 안전 관련 업무를 맡기로 했다.
경남도교육청은 이달부터 8개월간 경남소방본부 소속 소방공무원 3명이 진주시 문산읍 옛 문산중학교에 세워진 학생안전체험교육원으로 파견돼 근무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이는 도교육청과 경남소방본부 간 학생 안전분야 협업의 하나로 이뤄졌다.
파견된 소방공무원들은 고층 건물 탈출 등 생활 안전 및 응급처치 체험 행사, 응급사고 대응 매뉴얼 등을 만들 예정이다.
오는 9월 교육원이 공식 개관한 뒤에는 학생들을 상대로 한 '교육 강사'로서의 역할도 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자치단체가 아닌 교육청에 소방공무원이 파견된 경우는 전국에서 경남이 처음"이라며 "학생들 사이에서 안전문화가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4명 동시 지진체험존, 72시간 생존체험존 등 체험 위주 종합 안전교육을 위한 학생안전체험교육원은 현재 건물 건축을 마치고 일부 전시공간 공사 등 마무리 작업을 진행 중이다.
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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