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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동환 기자 =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3일 오후 국회에서 제임스 최(James Choi) 주한 호주대사를 만나 "호주당국에서 일관성 있게 유엔과 국제사회의 대북제재에 협력해주셔서 대단히 감사하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날 최 대사를 접견한 자리에서 "올해 들어 북한이 반복적으로 핵실험을 하고 미사일을 발사하는 무력도발을 반복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황 대표는 이어 "북한 인권이 망가지고 때로는 참혹한 상황에 이르렀다"며 "얼마 전 하노이 미북정상회담의 실패책임을 물어 김혁철이란 담당자를 처형하고 통역을 맡았던 사람도 징계를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는 오늘날 민주사회에서 추구하고 있는 가치와 어긋난다"며 "국제사회가 이 문제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북한이) 인권으로부터 자유로운 땅이 될 수 있도록 같이 협력해나가자"고 말했다.
황 대표는 "호주는 6·25 전쟁 때 모두 1만7천명의 군인이 참전했고, 340명가량의 인명피해가 있었다"며 "어떻게 보면 혈맹인데, 오늘날까지 견고한 관계를 이어가는 점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최 대사는 "북한 비핵화와 관련해서 호주가 지속해서 역할을 해왔던 점을 강조하고 싶다"며 "앞으로도 국제사회와 공조를 하며 북한 비핵화가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계속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대사는 또 "호주의 많은 장병이 6·25 전쟁 당시 희생되고 그 이후에 무역통상·정치적 관계 등이 모두 발전했다"며 "한국과 호주는 여러 방면에서 긴밀하게 조율하고 협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dh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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