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전략회의서 발언…양파가격 폭락·아프리카돼지열병 대책 주문도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3일 "해외 재난 대응 매뉴얼을 점검하고 보완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열린 월간전략회의에서 "헝가리 사고로 목숨을 잃으신 분들과 유족들께 위로를 드린다. 실종자들도 이른 시일 안에 가족 품으로 돌아올 수 있기를 기원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도민들이 해외에서 재난을 당했을 때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우리가 준비한 매뉴얼의 적절성을 계속 점검하고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최근 양파가격 폭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민들에 대한 대책 마련도 주문했다.
또 북한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관련한 방역 대책도 주문했다.
김 지사는 "바이러스의 생존력이 높은 만큼 중국이나 베트남 등 ASF 발생 지역에서 입국하는 분들에 대한 확실한 검역 및 불법 축산물 반입에 대한 대응, 방역에 대해서도 철저히 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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