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시는 기업체, 환경단체와 손잡고 미포국가산단에 도시 숲을 조성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이날 케이투코리아, 한국세계자연기금(WWF-Korea)과 '미세먼지 저감 도시 숲 조성'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시가 추진하는 '시민과 함께하는 1천만 그루 나무 심기' 운동의 하나로, 기업이 참여하는 도시 숲 조성의 첫 사례다.
시는 협약에 따라 남구 황성동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 내 부지 1천372㎡를 도시 숲 조성지로 제공한다.
케이투코리아는 사업비 3천만원을 후원하며, 한국세계자연기금은 11월 말까지 도시 숲을 조성한 후 시로 기부채납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더 많은 기업참여형 미세먼지 저감 도시 숲이 조성되길 바란다"며 "울산 소재 기업체에서도 나무 심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yong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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