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8:00

입력 2019-06-04 08:00  

[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8:00


■ 다뉴브강서 하루동안 한국인 남녀 추정 시신 2구 수습

헝가리 다뉴브강 유람선 침몰사고가 일어난 지 엿새째인 3일(이하 현지시간) 한국인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 2구가 수습됐다. 한국 정부 합동신속대응팀 현장지휘관인 송순근 대령(주헝가리 한국대사관 무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오후 5시 27분에 (침몰현장인) 현 작전지역에서 한국인 여성으로 추정되는 시신을 우리가 수습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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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헝가리 당국, 소나로 침몰 유람선 현 상태 재현한 이미지 공개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침몰해 있는 유람선 '허블레아니호'의 현재 상태를 재현한 이미지가 공개됐다. 헝가리 당국의 수색·인양 총 책임자인 야노쉬 허이두 대테러청장은 사고 엿새째인 3일(현지시간) 사고현장 인근 지휘본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소나(수중음향표정장치)로 허블레아니호를 촬영하고 구글지도와 합성한 이미지를 제시했다. 이미지에서 허블레아니호는 머르기트 섬과 강변의 중간 위치에 침몰해있는 상태다. 머르기트 다리에서 남쪽으로 몇 미터 떨어진 곳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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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신설' 北김여정 53일 만에 등장…김정은 집단체조 관람 수행

지난 4월 최고인민회의 이후 모습을 보이지 않아 근신처분설이 나돌던 김여정 북한 노동당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대집단체조 예술공연 관람 수행을 통해 공식석상에 다시 등장했다. 조선중앙통신은 4일 김정은 위원장이 전날 평양 5·1경기장에서 대집단체조 '인민의 나라'의 개막공연을 관람했다며 수행원에 김여정 제1부부장이 포함됐음을 확인했다. 김 제1부부장이 공개적으로 모습을 드러낸 것은 지난 4월 열린 최고인민회의 이후 53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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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韓대장 사령관-美대장 부사령관' 체제로 전작권 검증연습

오는 8월 한국군의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행사능력 검증 연습은 한국군 대장이 사령관을, 미군 대장이 부사령관을 각각 맡는 미래연합군사령부 편제로 진행된다. 한미는 효율적이고 객관적인 검증을 위해 50여명 규모의 연합검증단을 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4일 "올해 후반기 미래연합군사령부의 전작권 기본운용능력(IOC) 검증은 한국군 대장이 사령관을 맡고, 미군 대장이 부사령관을 맡는 미래연합군사령부 편제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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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학의·윤중천 오늘 기소…중간 수사결과도 발표

김학의(63) 전 법무부 차관과 건설업자 윤중천(58) 씨가 4일 재판에 넘겨진다. 2013·2014년 두 차례에 걸친 수사에서 특수강간 등 혐의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받은 지 5년 만이다. 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 수사권고 관련 수사단(단장 여환섭 청주지검장)은 김 전 차관의 구속 만기일인 이날 김 전 차관과 윤씨를 함께 구속기소 하고 중간 수사결과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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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폼페이오, 北 단거리미사일 발사에 "아마도 유엔결의 위반"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3일(현지시간) 북한의 단거리미사일 발사에 대해 "아마도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일 것"이라면서도 궁극적으로 북한 비핵화라는 결과를 얻는 것이 중요하다는 인식을 드러냈다. 이번 북한의 발사가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 가능성이 있음을 인정하면서도 실제적 후속 조치에 나서지는 않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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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 10명중 8명 "사회갈등 심하다"…통합·희망에도 '부정적'

우리나라 국민은 우리사회의 통합·신뢰·활력·경청·희망 정도에 대해 10점 만점에 5점도 주지 않는 등 사회를 비관적으로 바라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갈등이 심하다고 인식하는 국민도 10명 중 8명이 넘었다. 4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보사연)이 펴낸 '사회통합 실태 진단 및 대응 방안 연구(Ⅴ)' 보고서를 보면, 우리나라 성인에게 한국 사회의 사회통합 수준을 평가하도록 한 결과, 평균 점수가 4.17점(10점 만점)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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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C방 살인' 김성수 오늘 1심 선고…검찰은 사형 구형

사소한 말다툼을 이유로 PC방 아르바이트생을 무참히 살해한 '강서 PC방 살인사건' 피고인 김성수(30)에 대한 1심 선고가 4일 내려진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1부(이환승 부장판사)는 살인 혐의로 기소된 김성수에 대한 선고 공판을 이날 오전 10시30분 연다. 검찰은 지난달 결심공판에서 "죄책감과 반성이 없다. 사회에서 영원히 격리할 필요가 있다"며 김성수에게 사형을 구형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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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부터 아이폰에 '다크모드' 도입…애플, iOS 13 발표

올가을 도입될 애플의 모바일 운영체제(OS) iOS에는 검은색 바탕화면의 '다크 모드'가 도입되고 미리 알림과 지도, 메시지 등의 기능이 강화된다. 애플은 3일(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 매키너리 컨벤션센터에서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을 위한 연례 행사인 '세계 개발자 대회 2019'(WWDC 19)를 열고 이런 내용을 발표했다. WWDC는 애플이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을 상대로 아이폰·아이패드용 운영체제(OS) 등의 차기 버전에 담길 업데이트 내용을 미리 공개하는 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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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29도·대구 34도…경기 북부 '빗방울'

화요일인 4일 전국이 맑겠으나 경기 북부는 아침까지, 제주도는 낮까지 곳에 따라 빗방울이 떨어질 전망이다. 폭염 특보가 발효 중인 일부 경상도는 낮 기온이 33도 이상까지 올라가며, 그 밖의 내륙과 동해안도 30도 내외의 기온을 보이겠다. 오전 5시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17.8도, 인천 17.9도, 춘천 16.4도, 강릉 25도, 대전 17.8도, 전주 17도, 광주 18.1도, 대구 19.6도, 부산 21.3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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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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