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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서울시는 미세먼지를 무단 배출한 77개 사업장을 적발해 행정조치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시는 점검반을 편성해 지난 3월 17일부터 한 달간 자동차정비업소 100곳, 금속 절단 사업장 50곳을 확인한 결과 자동차정비업소 62곳과 금속 절단 사업장 15곳을 적발했다.
정비업소의 경우 먼지 배출 방지시설 미설치 38곳, 휘발성 물질 무단배출 55곳, 무허가 불법 도장시설 운영 11곳 등이었다.
적발된 금속절단사업장은 모두 방지시설 없이 질산화물, 암모니아 등 미세먼지 생성물질을 무단배출하다가 걸렸다.
시는 "서울중앙지검과 협의를 거쳐 이들을 고발 조치하고 조업 정지 등 강력한 처분을 내릴 것"이라며 "이들 사업장의 대기오염물질에 대해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달 자동차정비업소 배출가스 관리 등을 포함한 '생활권 미세먼지 그물망 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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