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서도 양대 노총 타워크레인 7대 고공 농성

입력 2019-06-04 10:52  

울산서도 양대 노총 타워크레인 7대 고공 농성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소속 전국 타워크레인 노동자 동시 파업에 따라 4일 울산에서는 5개 공사현장 7대 타워크레인에서 이틀째 고공 농성이 진행 중이다.
경찰과 양대 노총에 따르면 이날 한국노총은 북구 송정택지지구 아파트 2대, 동구 전하동 아파트 1대, 울주군 삼남면 주상복합 1대 등 총 3개 현장의 크레인 4대에 노동자들이 올라가 농성을 벌이고 있다.
민주노총은 송정지구 아파트 2대, 동구 전하동 아파트 1대 등 2개 현장, 3대 크레인에서 역시 농성 중이다.
고공 농성을 벌이는 노동자들은 전날 오후 5시께 파업 지침에 따라 작업이 끝난 후 크레인에서 내려오지 않는 방법 등으로 농성에 돌입했다.
이들은 50∼55m에 이르는 아찔한 높이에서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크레인이 멈추면서 해당 공사현장에서는 무거운 자재를 옮기는 작업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다만 울산은 최근 건설경기 침체 등으로 파업에 동참한 현장이나 크레인 대수가 다른 지역보다 적은 편이다.
전날 양대 노총 타워크레인 노동자들은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기한 총파업 돌입을 선언했다.
이들 노총은 사용자인 한국타워크레인임대업협동조합을 상대로 임금 인상과 3t 미만 소형 타워크레인 사용 금지 등을 요구하고 있다.
hk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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