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사랑 상품권 100억원어치 첫 발행…대구은행·농협 판매대행

구미사랑 상품권 100억원어치 첫 발행…대구은행·농협 판매대행



(구미=연합뉴스) 박순기 기자 = 경북 구미시가 다음 달 구미사랑 상품권 100억원어치 첫 발행을 앞두고 4일 대구은행·농협과 상품권 판매·환전 업무협약을 맺었다.
장세용 구미시장, 최태곤 대구은행 경북서부본부 대표, 나중수 농협은행 구미시지부장은 이날 협약식을 하고 구미지역 대구은행 12개 지점과 농·축협 49개 지점에서 상품권 판매를 하기로 했다.
액면가는 5천원권과 1만원권 두 종류로 개인은 월 40만원 이내에서 현금으로만 구매할 수 있다.
평상시에는 6%, 특별 할인기간(발행 기념·명절 등)에는 최고 10%까지 할인해 주며 액면가 60% 이상을 사용하면 잔액을 현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구미사랑 상품권은 전통시장에서만 사용 가능한 온누리상품권과 달리 사업자 등록된 가맹업소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시는 식당, 카페, 학원, 주유소, 약국, 의원 등 2만1천여 곳 중 올해 5천 곳, 내년에 1만 곳까지 가맹점을 확대할 예정이다.
가맹점은 카드수수료 절감과 매출 증가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장 구미시장은 "구미사랑 상품권 할인 판매로 가계에 도움을 주고, 소상공인 매출증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par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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