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안전관리 전문성 향상·식중독 예방 등 공로
(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식품의약품연구부 서계원 부장이 식품의약품안전처 평가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27년간 보건환경연구원에 재직한 서 부장은 식품안전관리의 전문성 향상과 식중독 예방 분야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식품안전검사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2011년 호남 최초로 서부농수산물 도매시장 내 현장검사소를 설치했다.
이후 매년 경매 전후 농산물 3천여 건을 대상으로 잔류농약 검사를 하고 연간 3.5t의 부적합 농산물을 유통 전에 차단하는 데 기여했다.
또 잔류농약 검사의 전문성과 신뢰도 향상을 위해 지난 3월에는 호남권역 최초로 잔류농약 분야 국제공인시험기관(KOLAS) 인정도 획득했다.
식중독 예방관리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2015광주하계U대회가 단 1건의 식중독 사고도 없는 안전한 대회로 치러지는 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17년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주관 식품안전관리 평가에서 광주보건환경연구원이 '식중독 예방관리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서 부장은 "쉼 없이 함께 노력한 동료 공직자들이 만들어준 상이다"며 "올여름 폭염 속에 치러지는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도 식품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j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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