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 창원상공회의소가 4일 부산시에 중국 철강회사인 청산강철 유치를 철회해 달라는 건의서를 보냈다.
중국 청산강철은 스테인리스강 분야 세계 1위 기업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는 국내 한 기업과 합작형태로 부산 미음산업단지 입주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창원상의는 건의서에서 중국 철강회사가 국내에 진출하면 가격경쟁력을 발판으로 국내 스테인리스 냉연강판 시장을 잠식해 국내 관련 산업을 붕괴시킬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로 인해 청산강철을 유치해 생기는 신규 일자리보다 더 많은 일자리가 사라질 수 있다고 창원상의는 우려했다.
창원상의는 결론적으로 철강산업은 모든 산업분야에 연관효과가 크기 때문에 국내산업 보호 등 국가적 관점에서 유치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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