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월드컵] 개최국 프랑스가 주목하는 선수, 단연 '에이스' 지소연

입력 2019-06-04 19:54  

[여자월드컵] 개최국 프랑스가 주목하는 선수, 단연 '에이스' 지소연


(주느빌리에[프랑스]=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2019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에 나서는 한국 대표팀의 대회 첫 경기 상대이자 개최국인 프랑스가 주시하는 선수는 단연 '에이스' 지소연(28·첼시)이었다.
한국 대표팀의 훈련이 열린 4일 프랑스 파리 외곽 주느빌리에의 스타드 루이 부리에는 프랑스 스포츠 방송 채널인 '카날+ 스포르' 취재진이 찾았다.
이들은 윤덕여 감독과의 인터뷰를 요청해 이번 월드컵에 임하는 각오, 프랑스와의 개막전에 대한 생각을 물었다.
특히 큰 비중을 차지한 건 지소연에 대한 질문이었다. 취재진의 질문엔 '첼시에서 뛰는 선수'라는 수식어가 붙었다.
월드컵 대표팀에 합류하기 전 지소연이 4월 말 유럽축구연맹(UEFA) 여자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프랑스 강팀인 올랭피크 리옹을 상대로 프리킥 결승 골을 터뜨린 점이 부각됐다.
당시 첼시는 1·2차전 합계 2-3으로 져 결승에 오르지 못했지만, 지소연의 골에 힘입어 2차전은 1-1 무승부를 거뒀다.

윤 감독은 "리옹을 상대로 골을 넣었던 경험이 우리 대표팀에도 좋은 기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내며 "챔피언스리그까지 소속팀 경기를 많이 소화해 힘든 부분은 있겠지만,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카날+ 스포르' 취재진은 인터뷰를 마치고 훈련 영상을 촬영할 때도 지소연에게 집중했다.
멀리 있는 선수들의 얼굴이 잘 보이지 않자 한국 취재진에 '지소연 선수가 어디 있는지 알려달라'며 요청해 그의 모습을 주로 담았다.
한국 여자 대표팀의 A매치 최다 득점자이자 간판스타인 지소연은 리옹전 골을 비롯해 이번 시즌에도 첼시에서 맹활약하며 두 번째 월드컵을 앞두고 기대감을 높였다.
그는 이번 시즌 잉글랜드 여자 슈퍼리그에서 5골을 터뜨렸고, 챔피언스리그 2골 등 총 8골을 기록했다.
특히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프랑스 대표 선수들이 많이 뛰는 리옹, 파리 생제르맹(PSG)과 연이어 맞붙어 상대 분석에도 톡톡히 역할을 하고 있다.
song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