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월드컵] 윤덕여호의 '절반' 현대제철, 최다 선수 출전 팀 4위

입력 2019-06-05 08:23  

[여자월드컵] 윤덕여호의 '절반' 현대제철, 최다 선수 출전 팀 4위
1위는 '15명' 바르셀로나…지소연 포함한 첼시는 12명


(파리=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국가대표급' 스쿼드를 자랑하는 국내 여자 실업 축구 최강 팀 인천 현대제철이 2019 국제축구연맹(FIFA) 프랑스 월드컵에 많은 선수를 내보낸 팀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여자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FIFA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 현대제철 소속 선수는 총 11명이 출전했다. 전 국가를 통틀어 '최다 선수 배출 클럽' 4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2회 연속 16강 진출에 도전하는 한국 국가대표팀 23명 중 절반에 가까운 10명이 현대제철 소속이다.
수비진의 김혜리, 김도연, 장슬기, 임선주, 신담영, 미드필더 이영주, 이소담, 강채림, 공격수 정설빈, 골키퍼 김민정이 이번 대표팀에 발탁됐다.
여기에 현대제철에서 오래 활약해 온 브라질 출신 공격수 비야(베아트리스 자네라투 주앙)가 자국 대표로 선발돼 2011, 2015년에 이어 세 번째 월드컵 출전을 준비한다.
가장 많은 선수가 소속된 팀은 스페인 국가대표 10명을 비롯해 15명을 내보내는 FC 바르셀로나다.
올해 유럽축구연맹(UEFA) 여자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바르셀로나를 꺾고 정상에 오른 올랭피크 리옹(프랑스)이 14명으로 2위에 올랐다. 프랑스 국가대표가 7명이며, 독일, 일본 선수 등도 포함됐다.

한국과 8일 대회 개막전에서 격돌할 개최국 프랑스의 간판스타 외제니 르 소메르, 아망딘 앙리 등이 이 팀 소속이다.
한국 대표팀의 '에이스' 지소연이 활약하는 첼시는 12명으로 맨체스터 시티(이상 잉글랜드)와 공동 3위에 자리했다.
이밖에 바이에른 뮌헨(독일), NTV 베레자(일본) 등이 10명, 아스널(잉글랜드),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이 9명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FIFA는 참가국의 '자국 리그 소속 선수' 비중도 집계했는데, 지소연 등 해외파 3명을 뺀 20명이 WK리그 소속인 한국은 4위에 자리했다.
여자 축구 전통의 강호인 미국이 유일하게 '100%' 자국 리그 소속 선수로 대표팀을 꾸렸다.
song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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