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통·번역이 가능한 지역민을 무역전문 인력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중기청은 광주전남 KOTRA 지원단, 광주국제교류센터와 함께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광주국제교류센터 대강당에서 무역실무 교육을 한다.
교육은 광주·전남지역에 거주하면서 외국어가 능통하고 한국어 통·번역이 가능한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한다.
무역의 개념, 수출입의 흐름, 무역 계약, 통·번역 실습, FTA 원산지증명, 운송, 통관 등이 교육의 주제다.
수료생은 관내 수출지원 유관기관의 외국어 통·번역 전문인력풀에 등록하고 지역 중소기업과 유관기관 통·번역 지원 요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이재홍 광주전남중기청장은 5일 "수출을 준비하는 많은 중소기업이 해외 바이어와 수출 상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이번 교육을 통해 양성된 전문인력이 중소기업 수출 통·번역 애로를 해소하고, 무역 현장도 직접 체험할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무역 실무교육 참여 희망자는 6월 21일까지 광주국제교류센터 홈페이지(www.gic.or.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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