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영국 극작가 겸 연출가 니나 레인의 연극 '콘센트-동의'가 국내 초연된다.
14일부터 서울 명동예술극장에서 공연되는 '콘센트-동의'는 한 전문직 부부의 갈등을 중심으로 공감이란 무엇이냐는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다.
주인공 부부는 외도로 인한 친구 부부의 갈등부터 변호사인 남편이 성폭력 재판에서 가해자를 승소하게 만드는 문제까지 사사건건 첨예하게 대립한다.
2017년 영국 국립극장에서 초연 이후 호평받아 지난해 영국 해럴드 핀터 극장에서 재연됐다.
김석주, 신소영, 양서빈, 이종무, 임준식, 정새별, 주인영이 출연한다. 인천시립극단 예술감독 강량원 연출. 공연은 7월 7일까지. 2만∼5만원.
clap@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