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KBO리그 2019시즌 올스타전 후보가 확정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5일 각 구단으로부터 추천받은 후보 선수 120명을 발표했다.
올스타전에서 드림 올스타(SK 와이번스, 두산 베어스, 삼성 라이온즈, 롯데 자이언츠, kt wiz)와 나눔 올스타(한화 이글스, 키움 히어로즈, KIA 타이거즈, LG 트윈스, NC 다이노스) 양 팀 베스트 12로 출전하는 선수는 팬 투표(70%)와 선수단 투표(30%)로 선정된다.
투수는 선발, 중간, 마무리 등 3명으로 구분해 선발한다. 포수와 지명 타자, 1루수, 2루수, 3루수, 유격수 부문은 각각 1명, 외야수 부문은 3명을 뽑는다.
팬 투표는 10일 오전 10시부터 다음 달 5일 오후 6시까지 26일간 진행된다. KBO 홈페이지와 KBO 공식 애플리케이션 등에서 동시에 실시한다.
투표는 각 투표 처에서 1일 1회씩 총 4회 참여할 수 있고 KBO는 투표 기간 중 매주 월요일마다 집계 현황을 발표할 예정이다.
선수단 투표는 18일 전국 5개 구장에서 동시에 이뤄진다. 당일 현역 석수 명단에 등록된 감독, 코치, 선수들이 투표할 수 있다. 최종 결과는 8일 발표한다.
NC 양의지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다 득표를 노린다. 2년 연속 최다 득표자는 이만수, 한대화, 양준혁 등 단 3명뿐이다.
롯데 이대호는 10시즌 연속(해외 진출 제외) 베스트 선정에 도전한다.
드림 올스타와 나눔 올스타는 투표로 선정된 베스트 선수 12명과 양 팀 감독이 정하는 감독추천선수 12명을 더해 팀별 24명의 선수로 구성된다.
후보 선수 중 트레이드되거나 외국인 선수의 경우 퇴출당하면 해당 선수의 득표는 무효 처리된다. 대체 후보도 인정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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