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미분양 속출' 검단서 첫 상업용지 매각은 '성황'

입력 2019-06-05 11:44   수정 2019-06-05 15:04

'아파트 미분양 속출' 검단서 첫 상업용지 매각은 '성황'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미분양 아파트가 속출한 검단 신도시에서 나온 첫 상업용지가 성황리에 매각됐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3일 진행된 인천 검단 신도시 내 일반상업용지 19필지 입찰결과 18필지가 평균낙찰률 160%를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LH와 인천도시공사가 내놓은 이번 필지는 검단 신도시 내 첫 상업용지 공급 물량이다.
일반 실수요자를 대상으로 공급한 이번 상업용지는 공급예정 금액이 3.3㎡당 평균 1천313만원이었으며 낙찰가는 평균 2천106만원을 기록했다.
인천 지하철 1호선 신설역과 서울로 진입하는 원당∼태리간 도로 시점부가 인근에 있어 역세권 우량 토지로 평가받는다. 이번에 공급된 상업용지가 대부분 낙찰된 것은 이처럼 입지 여건이 좋은 점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2기 신도시인 검단에 지어진 아파트들은 최근 3기 신도시들이 추가로 지정되면서 미분양이 속출했다. 검단 신도시 주민들은 인접 지역에 상대적으로 입지 여건이 좋은 신도시가 추가로 조성되면서 검단이 경쟁력을 잃게 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LH는 검단 신도시에서 현재까지 8개 블록, 9천600여 가구의 아파트 분양이 완료됐으며 2021년 6월 이후 입주가 시작된다고 전했다.
한편, LH는 지난달 20일 파주 운정신도시 내 운정3지구 공동주택용지(A11, A32BL)를 분양한 결과 30대 1의 경쟁률로 매각됐다고 이날 밝혔다. 운정신도시도 3기 신도시 발표 여파가 미치는 지역으로 운정3지구에서는 하반기에 공동주택용지 4필지가 추가로 매각된다.
redfla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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