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어원, 민관 합동 총괄 지원단 발족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자재 운반을 뜻하는 '자재양중', 수직 추를 의미하는 '사게후리'처럼 어려운 전문용어가 쉬운 말로 바뀐다.
국립국어원은 한자어, 외국어에서 유래한 전문용어를 대체할 말을 제안하기 위해 전문용어 표준화 민관 합동 총괄 지원단을 발족했다고 5일 밝혔다.
지원단은 민간 전문가 4명, 정책 전문가 2명, 용어 전문가 7명으로 구성됐으며, 발굴조와 분석조로 나눠 활동한다.
올해는 기상청과 해양경찰청에서 사용하는 전문용어를 찾아 일반인도 이해하는 단어로 다듬는다.
국어원 관계자는 "지원단이 순화한 용어를 해당 부처와 협의해 적극적으로 대체하도록 할 것"이라며 "앞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psh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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