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인천시 강화군은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게 먼저 전화를 걸어 불편 사항을 청취하고 중점 관리하는 '단군콜센터'를 내년부터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오전 단군콜센터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한 강화군은 올해 9월까지 콜센터 예산을 확보해 10월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가기로 했다.
콜센터에 배치되는 전담 직원 4명은 65세 이상 고령 인구 가운데 취약계층인 독거노인 1천600여명을 주로 모니터링하게 된다.
이들에게 먼저 전화를 걸어 불편 사항을 듣고 이를 관련 부서에 인계해 해결한 뒤 결과를 알려주는 케어콜(Care call) 방식이다.
강화군은 지난달 말 기준 인구 6만8천992명 가운데 65세 이상 인구가 31%(2만1천410명)에 이를 정도로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된 지역이다.
강종욱 강화군 부군수는 "단군콜센터는 기존 콜센터와 달리 주민 불편을 먼저 발굴해 해결하는 방식"이라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을 위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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