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까지 25개국 101편의 영화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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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제7회 무주산골영화제가 5일 오후 전북 무주군 무주읍 등나무운동장에서 영화배우 박철민, 김혜나가 진행하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막이 올랐다.
무주산골영화제 조직위원회가 주최하는 영화제에서는 '영화야! 소풍 갈래?'를 콘셉트로 25개국 영화 101편을 상영한다.
개막식에는 영화제 상영작의 감독과 출연 배우, 영화계 인사, 일반 관람객 등 2천여명이 참석했다.
개막작으로 상영하는 신상옥·정건조 감독의 '불가사리'는 2000년 6·15 남북공동성명 이후 국내에 정식 수입돼 개봉한 첫 북한 영화다.
무주산골영화제는 9일까지 무주읍 예체문화관, 산골영화관, 등나무운동장, 지남공원, 덕유산국립공원, 향로산자연휴양림, 무주전통생활체험관, 무주전통문화의 집 등 9곳에서 영화를 상영한다.
영화제는 총 다섯개 섹션으로 구성한다.
'창' 섹션은 최신 독립영화, '판' 섹션은 국내외 최신 영화와 다큐멘터리 등을 각각 보여준다,
'락' 섹션은 야외에서 영화와 라이브 연주를 선보이는 자리고, '숲' 섹션은 덕유산국립공원 숲속에 설치한 야외극장에서 영화를 즐기는 무대다.
'길' 섹션은 향로산 자연휴양림에서 별밤소풍을 콘셉으로 한다.
김필, 옥상달빛, 타악연희원 아퀴 등 뮤지션들이 영화제 기간 산골콘서트를 펼친다.
산골공방, 산골미술관, 산골책방, 산골소풍, 반딧불이 탐사 등의 행사도 펼쳐진다.
관람료 없이 무료로 즐기는 제7회 무주산골영화제 정보는 영화제 홈페이지(www.mjf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k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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