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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시의회 백운찬 의원이 5일 의사당 다목적회의실에서 노인요양시설 화재 피난시설 확충 및 시설운영 활성화를 주제로 간담회를 열었다.
백 의원은 "노인요양시설 운영자와 종사자로부터 현장의 어려움을 듣고 해결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간담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요양시설 관계자들은 "노인요양시설이 사회복지시설 설립 규정에 의해 설치된 사회복지시설인 동시에 장기요양시설 형태로 운영되고 있어 애로사항이 많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날 화재 피난시설(화재 탈출로)을 확충해야 한다는 의견과 함께 종사자에게 지급되는 종사자 처우 개선비 인상으로 인한 시설 운영비 추가 보조, 추가 인력을 위한 처우 개선비 지급, 노인요양시설 종사자 맞춤형 복지포인트 지급 등을 건의했다.
이들은 특히 화재 피난시설과 관련해 "어르신 요양시설이다 보니 안전에 대해 늘 고민과 불안이 많다"며 "현재 노유자(노인·유아) 시설에 의무화된 화재 탈출로인 경사 구조대는 설치하는 시간이 10분 이상 걸리고, 탈출구 높이가 1m 이상이어서 실제 화재 발생 시 사용이 어렵다"고 대책을 촉구했다.
백 의원은 "복지시설 안전 문제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며 "시, 시의회 모두 관심을 갖고 안전사고 예방에 많은 고민과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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