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치아웃-인아웃-네트터치-수비성공실패 순…4개 항목이 90%
차기 시즌에는 더블컨택도 포함…오버네트는 넣지 않기로 결정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프로배구 2018-19시즌 경기 중 진행된 비디오판독(VAR)에서 터치아웃 판정에 대한 요청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배구연맹(KOVO)이 집계한 VAR 통계에 따르면 2018-19시즌 남녀 13개 구단이 요청한 총 803건의 비디오판독 항목 중 터치아웃은 372건으로 전체의 46%에 달했다.
터치아웃에 이어 인아웃(25%)과 네트터치(13%), 수비성공실패(6%) 순으로 비디오판독을 요청했다.
이 4가지 항목을 합한 비중은 전체의 90%를 차지했다.
이밖에 포히트(5%)와 라인오버(4%), 후위자 반칙(0.6%), 리베로 반칙(0.1%) 등이었다.
배구연맹은 4∼5일 개최한 통합 워크숍에서 다가오는 2019-20시즌에는 비디오판독 요청 항목으로 투액션에 의한 더블컨택을 포함하기로 했다.
다만 오버네트는 현행 중계 기술로는 판독이 어려운 기술적인 한계로 추가 항목에 넣지 않았다.
차기 시즌 비디오판독 횟수는 이번 2018-19시즌과 마찬가지로 세트당 한 차례로 유지된다.
다만 한 차례 판독이 심판의 오심으로 확인된 경우와 '판독 불가'로 나온 경우는 추가 판독을 요청할 수 있다.
한편 이번 시즌 비디오판독에서는 정심이 56%로 지난 시즌의 59%에서 3% 포인트 줄었지만 오심은 종전 37%에서 42%로 5% 포인트 늘었다.
하지만 기술적인 발전으로 판독 불가는 종전 4%에서 1%로 3% 포인트 감소했다.
chil881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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