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지역 최고 120mm 내릴 듯…호우피해 주의해야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7일 오전 강원 영동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1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부터 이날 오전 6시 현재까지 설악산 72mm, 삼척 원덕 71mm, 강릉 성산 64mm, 태백 48mm, 원주 35mm, 홍천 29.5mm, 정선 29mm, 속초 26.3mm, 춘천 19.2mm 등이다.
기상청은 영동지역은 8일 오전까지 30∼80mm, 많은 곳은 120mm 이상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보했다.
특히 산불 피해현장을 비롯해 영동지역은 많은 비로 인해 산사태나 토사유출 등 피해가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영서지역은 5∼20mm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기상청은 7일 오전 3시를 기해 산지와 삼척, 동해, 강릉 양양, 고성, 속초 평지와 태백에 호우주의보를 내렸다.
또 이날 오전을 기해 동해 중부 전 해상에 풍랑예비특보가, 동해안에 강풍 예비특보도 발효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영동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30mm 이상 강한 비와 함께 10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강원도에 접수된 비 피해는 아직까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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