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7일 서해상 기상 악화로 인천과 섬 지역을 오가는 여객선 12개 항로 가운데 인천∼백령도 등 9개 항로 운항이 통제됐다.
인천항 운항관리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0분 현재 인천 먼바다에는 초속 9∼15m의 강풍이 불고 2.5∼3m 높이의 파도가 일고 있다.
이에 따라 인천∼백령도와 인천∼연평도 등 9개 항로 여객선 12척 운항이 통제됐다.
내륙과 비교적 가까운 강화도 하리∼서검과 외포∼주문 등 나머지 3개 항로의 여객선 3척은 정상 운항한다.
인천항 운항관리센터 관계자는 "오후까지도 서해 먼바다에 내려진 풍랑주의보가 계속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용객들은 선사에 미리 운항 여부를 문의하고 나와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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