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잼여행] 충청권: 바람에서 바람으로…시원하고 화려한 1천500년 한산모시

입력 2019-06-07 11:00  

[#꿀잼여행] 충청권: 바람에서 바람으로…시원하고 화려한 1천500년 한산모시
7∼10일 한산모시문화제 열려…곤충의 무한가치, 청주 반딧불·곤충축제



(대전=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6월 둘째 주말인 8∼9일 충청권은 나들이하기 좋은 날씨가 이어지겠다.
비가 그친 뒤 낮 최고기온이 27∼28도에 머물겠고 오전에는 선선한 바람까지 불어 축제장을 찾기에 안성맞춤이다.
충남 서천군에서 열리는 '한산모시 축제'에 참여해 시원한 모시옷을 입어보자.
청주에서는 다양한 곤충과 반짝반짝 빛나는 반딧불이를 만나볼 수 있다.

◇'바람에서 바람으로' 한산모시문화제
충남 서천군 대표 브랜드인 한산모시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제30회 한산모시문화제'가 7일부터 10일까지 한산면 지현리 한산모시관 일원에서 열린다.
'천오백년을 이어온 한산모시, 바람에서 바람으로'란 주제로 마련된 올해 한산모시문화제는 기존 프로그램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체험프로그램을 새로 도입한 게 특징이다.



행사 첫날 낮에는 주민모델 패션쇼, 모시학교, 한산모시문화제 30주년 추억전 등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소통하며 어울리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날이 어두워지면 한산모시의 가치와 우수성을 인간의 몸짓으로 표현한 주제공연과 인기가수 김종국, 박미경, 명지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8일에는 한산모시 미니 베틀 짜기, 잠자리 사수대회, 모시사진관 등 각종 체험 및 전시 프로그램과 KBS 전국노래자랑, 한산모시 거리 퍼레이드 등이 마련된다.
축제 3일째인 9일에는 공감되는 가사와 시원한 가창력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는 국민가수 양희은과 서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한산모시 베틀쇼'를 열어 한산모시문화제의 역사와 전통을 보여주는 가슴 뜨거운 오케스트라 협연을 펼친다.
노박래 서천군수는 "한산모시문화제에 오면 1천500년 역사를 지닌 한산모시의 아름다움을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고 모시 베틀 짜기 등 체험의 즐거움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초여름 밤빛의 향연…청주 반딧불·곤충축제 개막
청주시 오창읍 농업기술원 내 잔디광장에서는 7∼9일 '제10회 반딧불 곤충 축제'가 열린다.
'곤충의 무한가치, 그 다양성에 취하다'를 주제로 한 올해 축제에서는 주제관과 곤충 다양성 등을 살펴볼 수 있는 체험관, 사료·애완·식용 곤충과 곤충 표본을 엿볼 수 있는 홍보관이 운영된다.
곤충표현 콘테스트, 곤충영화 상영, 곤충문학방, 인형극 등 부대행사도 열린다.
체험 및 관람 시간은 오후 6∼10시다.
이 축제는 환경지표 곤충인 반딧불이 복원 연구와 사육기술 특허개발을 계기로 2010년 처음 열렸다.
충북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이 축제를 계기로 충북 곤충 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농림축산식품부가 우수하고 질병에 걸리지 않는 곤충 종자를 농가에 보급하기 위해 추진하는 '곤충종자보급센터'가 7월 농업기술원에 들어선다"고 알렸다.
psykim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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