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US오픈골프 1·2라운드서 파울러·데이와 같은 조

입력 2019-06-07 08:58  

김시우, US오픈골프 1·2라운드서 파울러·데이와 같은 조
우즈는 스피스·로즈와 동반 라운드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김시우(24)가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제119회 US오픈 골프대회 1, 2라운드를 리키 파울러(미국), 제이슨 데이(호주)와 함께 치른다.
미국골프협회(USGA)가 7일(한국시간) 발표한 올해 US오픈 1, 2라운드 조 편성표를 보면 김시우는 한국 시간으로 14일 0시 2분, 1번 홀에서 이번 대회를 시작한다.
올해 US오픈은 1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의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에서 개막한다.
2017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자 자격으로 올해 US오픈 출전권을 확보한 김시우는 2017년 US오픈에서 공동 13위로 선전했으나 지난해에는 컷 탈락했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는 조던 스피스(이상 미국),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와 함께 1, 2라운드를 치른다.
올해 마스터스에서 우승, 메이저 통산 15승을 달성한 우즈는 2000년 이 장소에서 열린 US오픈에서 무려 15타 차의 압도적인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우즈는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였던 PGA 챔피언십에서는 컷 탈락했다.
1905년 윌리 앤더슨(스코틀랜드) 이후 114년 만에 US오픈 3연패를 노리는 브룩스 켑카(미국)는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 빅토르 호블랜드(노르웨이)와 함께 1, 2라운드 경기에 나선다.
이밖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마크 리슈먼(호주), 욘 람(스페인)이 한 조에 묶였고 저스틴 토머스, 브라이슨 디섐보, 케빈 키스너(이상 미국)가 역시 동반 플레이를 한다.
더스틴 존슨(미국), 그레임 맥다월(북아일랜드), 필 미컬슨(미국)과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도 주요 '흥행 그룹'이다.
이번 대회 한국 선수로는 김시우 외에 안병훈(28), 이경훈(28)이 출전 자격을 확보했고 교포 선수로는 케빈 나와 김찬(이상 미국)이 나온다.
emailid@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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