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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기자 = 신한금융투자는 7일 스튜디오드래곤[253450]에 대해 "주가가 1차 지지선에 도달함에 따라 저점 매수를 고려할 수 있는 시점"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홍세종 연구원은 "중국 수익을 배제한 스튜디오드래곤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 예상치는 500억원 안팎"이라며 "2017~2018년 주가수익비율(PER) 하단이 50배임을 고려하면 시가총액 약 2조원을 주가의 1차 지지선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의 지난 5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1조9천552억원이었다.
그는 "30%대의 매출 증가율과 중국 시장의 가능성을 감안하면 PER 40배 미만으로 주가가 떨어질 가능성은 작다"며 "중국 시장이 열릴 경우 연간 500억원의 추가 이익이 가능하므로 시가총액 상단은 3조2천억원~4조원으로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또 스튜디오드래곤의 대작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에 대해 "일부 주문형비디오(VOD) 수익을 제외하면 시청률과 수익성은 큰 상관이 없다"며 "이 드라마의 흥행 여부는 스튜디오드래곤 시가총액을 결정하는 핵심 지표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2분기에 '어비스' 등 드라마 최소 3편의 넷플릭스 상대 판권 판매, 동남아 판권 판매 등으로 100억원 이상의 이익 창출이 충분히 가능하다"며 "2분기 영업이익은 약 103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40.3%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목표주가는 종전 12만원에서 10만4천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덧붙였다.
jh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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