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전포동 재개발 사업…2개 단지 1천401가구 중 856가구 일반분양
부산시민공원 인근에다 더블 역세권·다양한 인프라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시민공원 인근 도시정비사업 서막을 여는 대림산업 'e편한세상 시민공원'이 7일 분양에 들어갔다.
'e편한세상 시민공원'은 부산시민공원 인근 전포1-1구역(부산진구 전포동 15-2) 재개발 사업이다.
부전역을 마주한 곳에 지하 5층~지상 35층, 17개 동, 전용면적 39~107㎡, 2개 단지로 구성된다.
1단지 1천286가구, 2단지 115가구 등 총 1천401가구로 이 중 856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부산시민공원이 있는 부산진구는 도시정비사업이 활발하게 이뤄지면서 주거여건이 급격히 개선되는 지역이다.
시에 따르면 노후 아파트가 비중이 높은 부산진구에는 27개 정비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이 중 23개 구역에서 2만6천여가구 규모 주택재개발사업이 추진 중이다. 주택재건축사업의 경우 4개 단지가 조합설립 인가 단계로 진행 중이다.
특히 재개발 사업의 경우 사업에 탄력이 붙으며 전포1-1구역 'e편한세상 시민공원' 분양을 시작으로 연지2구역 래미안 어반파크가 6월 분양에 들어간다. 가야3구역도 롯데건설을 시공사로 선정, 곧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다.
e편한세상 시민공원은 단지명답게 부산시민공원이 가까이 있어 그린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
부산지하철 1호선 부전역과 양정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더블 역세권 단지로 1·2호선 환승역인 서면역, 1호선 시청역까지 한 정거장에 이동할 수 있다.
롯데백화점 등 편의시설이 가깝고 서면 지하상가, 전포 카페거리 등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행정기관과 법조타운도 인근에 있어 다양한 인프라가 누릴 수 있다. 인근에 초·중·고교가 위치해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e편한세상 시민공원은 미세먼지를 저감하는 첨단 시스템을 갖춘다.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인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을 부산에 공급한 e편한세상 단지 중 처음 선보인다.
분양 관계자는 "e편한세상 시민공원은 노후주택 밀집 지역에 들어서는 신규단지로 새 아파트를 기다리는 수요자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한다"며 "부산진구는 지난해 12월 청약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돼 대출 규제와 청약 1순위 청약자격, 전매제한 등 정부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롭다"고 말했다.
e편한세상 시민공원 주택전시관은 부산 해운대구 우동 1522에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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