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신간] 추리 게임·나는 애벌레랑 잤습니다

입력 2019-06-08 07:47  

[아동신간] 추리 게임·나는 애벌레랑 잤습니다
높은 산 깊은 바다·큰 탑 작은 별

(서울=연합) 이승우 기자 = ▲ 추리 게임 = 빅트로 에스칸델 그림. 아나 가요 선별 및 각색. 권지현 옮김.
25가지 오싹하고 스릴 넘치지만 흥미로운 사건을 다룬 수수께끼를 직접 풀어보는 책이다.
어린이 혼자 풀어도 되지만 다양한 난도가 있어 아빠, 엄마 등 온 가족이 함께 풀어도 좋다.
선박, 학교, 주택가, 호텔, 교도소 등 다양한 공간에서 사건 실마리를 찾아내며 두뇌 게임을 즐겨보자.
씨드북. 72쪽. 1만4천원.



▲ 나는 애벌레랑 잤습니다 = 김용택 시. 김슬기 그림.
섬진강 시인 김용택이 부르는 자연의 노래에 따뜻하고 예쁜 삽화를 덧입혔다.
애벌레와 친구가 된 아이는 산과 들, 숲과 개천을 뛰어놀며 꽃, 나무, 흙, 자갈, 빗방울을 느낀다.
아름다운 시적 상상 속에서 아이들 정서를 함양한다. 지면을 가득 메운 수채화가 동심을 자극한다.
바우솔. 40쪽. 1만2천원.



▲ 높은 산 깊은 바다 = 페이지 트소 지음. 이한음 옮김.
지구에서 가장 높은 산은? 가장 깊은 바다는? 지구 역사상 가장 큰 생물은 뭐였을까?
다양한 자연과학 상식을 섬세하고 멋진 일러스트를 통해 습득한다.
구체적인 팩트를 이해하기 쉽게 풀어놓은 구성이 돋보인다.
보리. 40쪽. 2만3천원.



▲ 큰 탑 작은 별 = 페이지 트소 지음. 이한음 옮김.
이집트 기자의 대피라미드에 공룡을 옆에 놓고 비교하면 어떻게 될까. 새와 비행기는 속도가 얼마나 차이 날까.
사실적인 일러스트를 통해 우주 속 다양한 사물을 눈으로 직접 비교해본다.
과거, 현재, 미래의 건축물 크기를 하나의 장면 속에서 비교하고, 가장 작은 생물도 찾아본다. 우주의 역사를 인류의 시간과 비교하는 것도 흥미롭다.
보리. 40쪽. 2만3천원.


lesli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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