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전북도의회는 7일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하는 70세 이상 운전자에게 교통비 일부를 지원하기 위한 '전북도 교통안전 증진을 위한 조례안' 제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조례안은 70세 이상의 도민이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하면 최대 10만원을 이용하는 교통카드를 지급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조례안을 발의한 최찬욱 의원은 "고령 운전자들의 면허증 자진반납을 유도해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조례"라며 내년 시행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전북 도내 70세 이상 운전자의 교통사고는 2016년 2만4천429건, 2017년 2만6천713건, 2018년 3만12건으로 매년 늘고 있다.
2018년 기준으로 도내 70세 이상 운전면허 소지자는 10만1천814명이며,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한 도민은 28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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