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연천군·더츠굿 MOU…7만8천㎡에 호텔·워터파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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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경기도 최북단 접경지 연천에 2021년까지 북유럽 덴마크를 테마로 한 대규모 4계절 휴양단지가 조성된다.
경기도와 연천군, 민간업체 더츠굿은 7일 오후 연천군청 상황실에서 '덴마크 테마파크 조성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덴마크 테마파크는 연천군 군남면 옥계리 71만㎡에 추진 중인 농촌관광 휴양단지 '연강포레스트' 사업지 내 7만8천㎡에 자연과 어우러진 놀이시설 등 복합 휴양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가평에 스위스 테마 마을 '에델바이스'를 운영 중인 더츠굿이 807억원을 투자해 덴마크 건축양식의 호텔과 전원주택, 지하수를 활용한 워터파크, 라벤더·율무·호박 등 연천 농·특산물을 활용한 천연제품 제조 체험공간을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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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공사를 시작해 2021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경기도와 연천군은 연간 100만 명이 방문하는 경기 북부를 대표하는 생태관광지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행정적인 지원을 할 방침이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이날 "자연환경이나 선사 유적지 등 연천군이 가지고 있는 여러 가지 잠재력을 활용한 관광 인프라가 될 것"이라며 "연천의 사례가 모범이 되면 새로운 유형의 문화유산이나 자연환경을 활용한 사업을 더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광철 연천군수는 "연천은 경기도 31개 시·군 중 미세먼지가 가장 적은 깨끗한 환경을 가진 곳"이라며 "앞으로 이를 활용한 투자를 많이 유치해 최고의 힐링 공간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wysh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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