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향성 우려 딛고 주민 참여형 교육 협력 모델 될지 주목
(화순=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주민이 참여하는 교육행정을 위해 출범한 전남 교육참여위원회 위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성공적인 교육자치 실현을 다짐했다.
전남도교육청은 7일 오후 화순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교육참여위원회 합동 연찬회를 열었다.
전남, 22개 시·군별로 구성된 참여위원회 운영의 토대가 되는 조례와 운영세칙 설명, 전남 교육 정책 소개 등이 이어졌다.
안승문 서울시 교육자문관은 '도민과 함께하는 교육자치'를 주제로 특강을 했다.
장석웅 교육감은 "전남 교육참여위원회는 전국 어느 협치 기구보다 발전된 형태로서 틀을 갖췄으니 이제 내실을 다질 차례"라며 "민주주의 원리에 따라 참여, 자치, 협력을 이루고 지역 발전과 전남 교육자치를 실현하자"고 독려했다.
교육참여위원회는 교육 정책 수립 방향, 도민 참여 방안, 마을 교육 공동체 운영 기본 계획 수립, 지자체 교육경비 사업, 지자체 중장기 교육계획 수립 등과 관련한 사항을 심의하고 그 결과를 모니터링한다.
모두 23개 위원회에 학생, 학부모, 교직원, 공무원, 도민 등 30명 안팎씩 참여해 모두 684명이 위원으로 위촉됐다.
교육감 지지자와 선거 캠프 인사 참여 등으로 구성 단계에서 나온 편향성 우려 등을 불식하고 주민 참여형 교육 협력 모델을 정립할지 주목된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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