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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우상혁(23·서천군청)이 2019 코리아오픈 국제육상경기대회 남자 높이뛰기에서 우승했다.
우상혁은 7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일반부 높이뛰기 결선에서 2m20을 뛰어넘었다. 자신의 개인 최고 기록(2m30)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2m13을 넘은 김주은(한국체대)을 제치고 여유 있게 우승했다.
우상혁은 이날 2m00, 2m10, 2m16, 2m20을 차례로 넘었다. 바 높이를 2m25로 높여서 도전한 그는 3차례 모두 아쉽게 바를 건드렸다.
우상혁은 "오늘 컨디션은 70% 수준이었다"라며 "몸 상태를 최고로 올려서 다음 주에 열리는 KBS배전국육상경기대회(13∼17일)와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25∼28일)에서 2019 도하 세계육상선수권대회 기준기록(2m30)을 통과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남자 110m 허들 결선에서 김병준(28·창원시청)이 13초87로 우승했다. 2위는 14초06을 기록한 슈헤이 이시카와(일본), 3위는 14초19의 김경태(한국체대)가 각각 차지했다.
정일우(33·남양주시청)는 남자 포환던지기에서 18m58을 기록해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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